(중국개장)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하락'
2014-06-18 11:04:03 2014-06-18 11:08: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2포인트(0.11%) 내린 2064.38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점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6.7% 상승을 하회한 것으로 연초 이후 둔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부터 재개되는 신규 기업공개(IPO)도 증시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증권 당국에 따르면 수 개월간 중단됐던 IPO가 쉐랑환징(雪浪環境), 페이텐청신(飛天誠信) 등 4개 기업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오는 하반기 총 100개 기업이 증시에 상장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중국 언론들은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탓에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보안, 클라우드컴퓨팅, 전자결제, 사물인터넷 관련주들의 움직임도 주목해 볼 만하다. 중국증권보는 "최근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IT기술 관련 테마주들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천진부동산개발기업(-0.30%), 내몽고화업부동산(-0.43%), 북경선봉부동산(-0.63%) 등 부동산주가 내리고 있다. 
 
반면 화능국제전력(0.55), 장강전력(0.64%), 내몽고전력(0.26%) 등 전력주가 강세를, 보산철강(-0.25%), 내몽고보토철강(-0.27%), 마안철강(0.64%) 등 철강주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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