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4경기만에 안타..2안타 2타점
2014-06-19 16:02:51 2014-06-19 16:07:06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3경기 연속 방망이가 조용했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침내 부활의 타격을 선보였다. 비록 소속팀은 이날 패배했으나 추신수의 안타만큼은 반가웠다.
 
추신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상대 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5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 연속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추신수는 다시 호타를 향한 신호탄을 쐈다. 2할4푼9리로 떨어진 타율은 2할5푼3리로 회복했다. 출루율은 3할8푼7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 2사 상황에서 초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상대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시속 154㎞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날린 것이다. 출루한 추신수는 2사 1루 상황에서 5번 알렉스 리오스의 우전 2루타로 3루까지 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팀이 0-2로 뒤진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소니 그레이의 2구째 시속 151km 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의 동점타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후속타자 4번 아드리안 벨트레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바뀐 투수 루크 그레거슨과의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2-2 동점 상황인 5회말 3번 모스의 적시 2루타와 6번 보그트의 희생 플라이로 2실점해 오클랜드에 2-4로 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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