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검찰이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경위와 관련해 유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59)를 긴급체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지난 19일 오 전 대사를 서울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유 회장 도피경위와 관련해 조사 필요성이 있어 매제인 오 전 대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 전 대사는 유 회장이 2011~2013년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사진전을 열 당시 대사 지위를 이용해 사진전 개최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오 전 대사는 체코 대사로서 임무를 마치고 귀임하라는 외교부의 명령을 어기고 늦게 귀국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외교부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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