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액이 지난해말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418조9927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5.2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 대비 0.07% 감소한 수치로 2008년 이후 첫 감소세다. 외국인 시총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19일 기준 시총(418조9928억원)기준 2008년말 대비 약 253조1931억원(152.71%) 증가했다.
특히 중형주 시총보유액이 감소했다. 대형주와 소형주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증가한 반면, 중형주의 경우는 1.60% 줄었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48.08%)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6.79%)으로 조사됐다.
◇규모별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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