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이마트가 김포공항점을 오는 9월 폐점한다.
23일
이마트(139480)관계자는 "공항공사 측과 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공항점을 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포공항에 국제선 취항이 늘면서 기반시설이 부족해 한국공항공사가 이마트 김포공항점 등 상업시설을 기반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이번 폐점의 이유다.
이로써 이마트 김포공항점은 이마트의 국내 첫 교외형 쇼핑센터로 문을 연 지 11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마트 김포공항점은 공항철도, 지하철 5·9호선, 공항버스, 시내버스와 연결되는 폭넓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연간 15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알짜 매장이었다.
롯데마트는 이마트가 독점하던 이 상권에 지난 2011년 복합쇼핑몰을 입점해 경쟁을 벌였다.
이마트측은 공항점을 대체하기 위해 인근 마곡지구에 새 점포를 내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