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케냐에 국가PKI센터 개소
2014-06-25 16:36:41 2014-06-25 16:41:03
◇(왼쪽부터)류승호 한국정보인증 해외사업팀 과장, 에반스 케냐 ICTA 매니저,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 마이클 케냐 CA 디렉터가 개소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정보인증)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정보인증(053300)은 아프리카 케냐에 국가PKI센터(Kenya National PKI center)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의 PKI 기술을 통한 케냐 정부의 사이버 보안 강화와 신뢰 인프라 구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PKI(Public Key Infrastructure)는 공개키 기반 구조로 공인인증서 발급과 운용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완료한 케냐의 국가 공인인증체계 구축사업은 한국정보인증이 지난 2012년 말 착수한 사업으로 사업자금은 세계은행의 ICT분야 기금이 지원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케냐는 우리나라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같은 최상위인증기관과 정부인증기관을 구축하게 됐다. 케냐의 공인인증체계는 향후 전자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의 인증 및 보안서비스의 기본 인프라로서 활용될 전망이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OCSP(실시간 유효성 검증)등의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고성학 대표는 “우리의 공인인증기술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케냐에서도 인터넷 세상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신뢰세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은 모로코,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PKI기술 적용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2012년에는 카메룬에서 국가 PKI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고, 르완다에서는 국가 PKI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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