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직원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SK케미칼)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케미칼은 26일 지난해 지속가능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의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은 2012년 17.6%에서 지난해 26.7%로 10% 이상 늘었고, 온실가스 저감률도 11.9%에서 13.2%로 증가했다. 재생원료 사용 증가율은 절반을 상회하는 55.9%에 달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그린 트리플 40 달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매년 회사의 성과가 좋아지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회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평가해 SK케미칼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트리플 40은 사회공헌활동 40시간, CO2 40% 절감, 친환경 매출 비중 40% 달성을 골자로 한 SK케미칼의 지속가능경영 목표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그린 컬처 ▲그린 프로세스 ▲그린 프로덕트 등 기업문화, 개발-생산공정, 브랜드 측면의 지속가능 전략을 제시하고 전사적 관리 프로세스 구축과 친환경 신사업 개발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보고서는 경영 성과와 기업 지배구조, 지속가능경영 체계, 동반성장·사회공헌 성과 등 이해 관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한편 SK케미칼이 내놓은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인 GRI로부터 '중대성 평가'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을 거쳐 'GRI 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GRI가 지난해 발표한 새로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지침인 'G4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보고서에 대해 부여하는 마크로, 올해 1월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GRI로부터 이를 획득한 기업은 국내에서 SK케미칼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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