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용역계약 비리' 대한주택보증 前사장 수사 착수
2014-06-26 11:17:48 2014-06-26 11:22:06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대한주택보증 전 사장이 금품을 받고 특정 업체에 용역 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대한주택보증 전 사장 A씨의 용역계약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컨설팅업체 M사의 실질적인 운영자 이씨로부터 용역계약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A씨는 2009~2010년 대한주택보증의 10억원 규모의 ‘고객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수의 용역계약을 이씨에게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내사 중에 있고 아직은 컨설팅 회사 관계자를 소환조사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면서 "혐의 유무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컨설팅업체와 대한주택보증의 실무자들을 부른 뒤 A씨와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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