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경제회복 기대감에 '상승'
2014-06-26 16:43:07 2014-06-26 16:47:23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수정치보다 부진하게 나왔으나 2분기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나타면서 상승했다.
 
또 부진한 지표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질거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日증시, 미국따라 '상승'
 
일본 증시는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41.88엔(0.27%) 상승한 1만5308.49엔을 기록했다.
 
일본시장 내에서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의 저금리 유지 기대감 등 미국시장의 이슈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이 일주일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은 말레이시아의 항공사 에어아시아와 함께 저가항공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며 3% 급등했다.
 
전날 첫번째 연료전지 전기차를 공개한 도요타자동차는 0.8% 올랐다. 도요타는 내년 4월 이전에 해당 차량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후지쯔(3.7%)와 KDDI(2.6%), 주생활그룹(2.5%), 아사히맥주(2.3%) 등이 상승했다.
 
◇中증시, IPO 흥행에 '상승'
 
◇중국 상해종합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18포인트(0.65%) 상승한 2038.6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그동안 기업공개(IPO)가 물량부담에 중국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으나 이날 만큼을 다른 모습을 보였다.
 
4개월만에 IPO가 재개되며 심천지수에 신규 상장된 3개 종목은 첫거래일부터 급등세를 나타냈다. 산동용대육류가공과 우시쉐랑환경기술, 페이티안테크놀로지 등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44% 상승했다.
 
업종 중에서는 강서구리가 1.2% 상승하고 보산철강이 2.0% 오르는 등 철강·금속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중국석유화공(0.6%)과 중국선화에너지(0.6%), 화전국제전력(0.7%) 등 에너지·유틸리티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만·홍콩, 동반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78.78포인트(0.85%) 오른 9320.94에 거래를 마쳤다.
 
UMC(3.4%)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1.3%), AU옵트로닉스(6.0%), 한스타디스플레이(2.6%) 등 반도체와 LCD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11분 현재 269.40포인트(1.18%) 급등하며 2만3136.1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가스홀딩스가 오는 2020년까지 매출을 세배 늘리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홍콩 최대 보석상중 하나인 육복그룹도 보석판매 부문 이익 증가 소식에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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