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송자 인수
2014-07-02 10:04:56 2014-07-02 10:09:2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구글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송자 인수를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구글이 급성장하는 온라인 음악 사업에서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송자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건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뉴욕포스트는 이달 초 한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송자 측에 인수 가격으로 1500만달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송자는 지난 2007년부터 음악 재생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로, 현재 액티브 유저수가 500만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재생목록과 함께 짧은 광고를 노출시키지만 매주 0.995달러를 내는 유료 가입자에게는 광고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송자 인수로 음악 스트리밍 분야에서 영역을 확대해 경쟁업체인 스포티파이, 애플, 판도라 등에 대한 추격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애플도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비츠일렉트로닉스를 3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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