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공장 주문 실적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월 수정치인 0.8% 증가와 사전 전망치 0.3% 감소에 모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던 공장 주문은 넉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게 됐다.
◇미국 공장주문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국방 부문 지출 감소가 공장 주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방산 장비를 제외한 공장주문은 0.2% 증가했다.
내구재 주문과 비내구재 주문은 각각 0.9%와 0.2% 줄었다.
로이터 통신은 "방산 장비 수요 감소가 공장 주문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도 "견고한 민간 부문 투자는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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