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00원 하회 가능성-대신證
2014-07-03 07:47:58 2014-07-03 07:52:1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3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을 밑돈 가운데 환율이 달러당 1000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정부의 강한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010원을 밑돌며 1009원대에 마감했다"며 "이제 남은 저항선은 1000원인데 정부의 이례적인 개입에도 하락을 방어하지 못한만큼 추가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진그룹이 S-Oil(010950) 지분매각을 결정하면서 20억달러의 달러유입 효과가 생긴 점,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강화도 원화강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 영향을 줄 지도 관심사다.
 
김 연구원은 "오는 10일 열릴 한국은행 금통위 전에 원·달러 환율이1000원을 밑돈다면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요인일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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