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24포인트(0.06%) 내린 2058.13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이내 상승 반전했다. 오전 9시57분(현지시간) 현재 3.05포인트(0.15%) 오른 2062.42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나흘간의 랠리를 끝마친 중국 증시는 중국 증시는 이날에도 뚜렷한 방향성은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지난주에만 550억위안을 시장에 투입하는 등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며 대부분의 시선은 거시경제 운용에 집중되고 있다. 시장의 중론은 경제 반등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오는 9일과 10일 각각 발표되는 물가상승률과 무역 수지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달의 2.5%에서 소폭 완화되며 물가 상승 압력은 줄어들 것이란 의견이다.
수출은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의 수출 규모가 10.3% 확대되며 직전월의 7.0%보다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해로시멘트(-0.18%), 화신시멘트(0.79%), 태원중공업(1.65%), 삼일중공업(-0.39%) 등 인프라 관련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내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선정된 교통은행이 0.25% 상승 중이다. 경쟁자였던 중국은행도 0.29%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