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매년 9월을 금융규제 정비의 달로 지정해 집중 점검하는 등 상시적으로 금융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제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숨은규제를 정비·상시관리하고, 부처간 중복 규제는 협업을 통해 합리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규제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제재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장규율 확립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다음주 금융규제 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신용평가시스템 구축으로 하반기 중에 약 7500개 기업이 약 4조7000억원의 대출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 위원장은 "상반기 중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 도입과 기술정보 데이타베이스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을 마무리했다"며 "이달 중 기술정보 데이타베이스도 구축해 금융기과나의 대출이나 투자 시 기술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시장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은행 매각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입찰과 낙찰자 선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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