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유례없는 타고투저(打高投低)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간계투 기록의 지표인 홀드 부문에서 새로운 기록 탄생이 예상되고 있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를 각각 대표하는 불펜 투수인 안지만(31)과 한현희(21)가 시즌 최소경기 20홀드 신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최소경기 20홀드는 지난 2012년 SK 박희수(31)가 기록한 '40경기'다.
기록 달성에는 한현희가 유리한 상황이다. 7일 현재 37경기 19홀드로 최다 홀드 1위인 한현희는 2경기 내로 1홀드만 기록하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안지만.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안지만은 한현희에 비해 9경기 적은 28경기에 등판해서 15홀드 기록을 써냈다. 11경기 안에 5홀드만 더하면 된다.
안지만은 통산 최다홀드 선두(123홀드)에 오른 선수로 프로 최초 3년 연속 20홀드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한편 20홀드를 선점한 선수가 홀드 최종 선두를 차지한 경우는 10번 가운데 8회로 80%에 달한다. 신기록의 주인공이 이번 시즌의 '홀드왕'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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