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무대 진출 후 개인 통산 3번째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8일 이대호가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6월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지난 한 달 동안 '3홈런 14타점, 타율 4할(75타수 30안타)'의 호성적을 써냈다. 특히 지난달 1일 야쿠르트전부터 9일 한신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리그 2위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월간 MVP는 일본 진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대호는 오릭스 소속이던 지난 2012년 5월과 7월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대호는 8일 현재 '12홈런 38타점, 타율 3할1푼'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타율 6위, 홈런 공동 6위, 타점 공동 9위에 올라있다.
이대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힘내라는 의미로 받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가 MVP에 선정됐고, 기구치 료스케(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야마구치 순(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이 센트럴리그 타자와 투수 부문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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