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2014-07-09 08:39:09 2014-07-09 08:43:35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안타 행진을 이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 상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6일 열린 라쿠텐전에서 각각 '4타수 2안타'와 '5타수 1안타'의 안타 기록을 이어간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치며 올시즌 타율 3할1푼을 유지했다.
 
이대호의 안타는 첫 타석에 기록됐다. 팀이 0-5로 뒤진 2회말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니시 유키의 초구를 우전 안타로 이은 것이다. 이대호를 시작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은 3연속 안타를 터트려 점수를 4-5로 따라잡았고, 이대호도 득점에 성공했다.
 
오릭스의 윌리 모 페냐가 친 솔로포로 점수가 4-6으로 벌어진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볼카운트 1B-1S 때 몸에 맞는 공 기록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소속팀이 4-7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4구째 방망이를 돌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이때 소프트뱅크는 후속 타자인 하세가와 유야가 3루타, 야나기타 유키가 안타를 잇달아 쳐내며 1점을 만회했다.
 
5-7로 뒤지던 8회말 이대호는 또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랐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5-7로 패했다.
 
29패(44승3무)째를 당한 소프트뱅크는 오릭스(46승 29패)에게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가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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