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필리핀 마닐라사무소 개소
2014-07-09 09:51:33 2014-07-09 09:55:58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산업은행은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 등 정부 주요인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현지 금융기관, 필리핀 진출 기업체 관계자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2%로, 아세안(ASEAN) 주요 5개국(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6.6%, 내년 6.9%의 경제성장율이 예상된다.
 
앞으로 산은의 마닐라사무소는 국내기업의 필리핀 시장개척 지원과 산은의 ASEAN 경제권 영업 강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닐라사무소는 기업금융, PF, PE 등과 관련한 현지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아니라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자문 및 정보제공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은의 기존 해외 네트워크인 홍콩현지법인, 싱가폴지점, 방콕사무소, 호치민사무소, 양곤사무소 등과 함께 동남아시아 CIB벨트를 이루는 주요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희경 수석부행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마닐라사무소는 산업은행이 축척한 선진·개발 금융노하우 전수를 통해 오랜 우방국가인 필리핀과 한국간의 경제협력과 동반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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