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10일 오전 기자회견..사퇴발표할 듯
2014-07-10 07:41:18 2014-07-10 07:45:37
◇홍명보 감독.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서는 가운데 이미 홍 감독 스스로 감독직 사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일 저녁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 사실을 알렸다.
 
이후 복수의 언론은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귀국 직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정 회장은 홍명보 감독을 설득해 유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3일 허정무 부회장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훈련 기간인 지난 5월15일 홍명보 감독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일대의 땅을 구매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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