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의 서정원 감독과 선수들. ⓒNews1
[수원=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수원삼성이 울산현대를 꺾고 9경기 만에 울산전 무승 행진을 끊었다.
수원은 9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수원의 로저는 전반 21분 산토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해 골키퍼 반대편을 찌르는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25분에는 산토스가 페널티박스 바깥 쪽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통쾌한 쐐기 골을 뽑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울산은 전반 35분 유준수 대신 교체 투입된 이재원이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득점해 1골을 따라갔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9분 김은선이 왼쪽 측면 프리킥에서 김두현이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다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울산은 후반 23분 고창현이 페널티킥을 넣는 등 1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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