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4타수 무안타 1볼넷 '침묵'
2014-07-10 08:06:04 2014-07-10 08:10:23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만 볼넷 한 개를 얻어 출루에는 성공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 상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은 3경기서 멈췄고, 종전 3할1푼이던 시즌 타율은 3할6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오릭스의 선발 도메이 다이키의 시속 145㎞ 짜리 직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회 무사 2루 상황에서도 시속 116㎞ 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기시다 마모루에게 3구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대호는 6회 1사 2, 3루 상황에선 구와하라 겐타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2S까지 몰리고도 차분하게 볼을 고르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히가 모토키에게 헛스윙 삼구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9회 수비 때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7-6으로 승리해 승률 6할8리(45승 29패)로 오릭스(46승 30패·승률 0.605)를 끌어내리고 퍼시픽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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