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CJ헬로비전(037560)의 헬로모바일이 알뜰폰 업계 최초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인 '헬로 폰키퍼'를 무료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헬로 폰키퍼'는 헬로모바일의 3G·LTE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간편하게 위치 찾기나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리케이션(앱)과 PC웹에서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약관에 동의한 뒤 CJ ONE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등록 완료된다. 이후 폰을 분실했을 때 가족이나 지인의 휴대폰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거나 헬로모바일 홈페이지에 들어가 '헬로 폰키퍼'에 접속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은 ▲폰 잠금 및 잠금화면 메시지 관리 ▲GPS 구글맵 기반 위치조회 ▲통화기록·문자·사진 등 데이터 삭제 ▲현재 위치 촬영 및 사운드 녹음 등이다.
서비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잠그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한 잠금이 풀리지 않으며, '돌려주시면 사례하겠습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잠금화면에 띄울 수 있다.
또 원격 작동을 통해 전·후면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거나 최대 1분까지 폰 주변 소리를 녹음해 받아볼 수 있으며,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통화기록, 문자 이력 등을 삭제할 수 있어 사생활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총괄 상무는 "헬로 폰키퍼 출시로 개인정보 보호와 스마트폰 분실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헬로모바일이 이같은 부가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제공함에 따라 알뜰폰의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 폰키퍼 앱 실행화면(자료=CJ헬로비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