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0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엇갈린 재료 속에 제자리걸음으로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65엔(0.10%) 오른 1만5318.30엔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일본의 지난 5월 핵심 기계수주는 전월대비 19.5% 감소라는 예상밖 급락세를 나타내며 향후 기업의 투자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이날 오전 발표되는 중국의 무역수지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세도 깔려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밤사이 미 증시가 상승마감함에 따라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현재와 같은 경기회복 기조가 이어질 경우 오는 10월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날 약세로 전환했던 엔화 가치는 하루만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0.2% 내린 101.51엔을 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쇼와전선홀딩스(2.8%)와 도호아연(1.8%), 니치콘(1.1%) 등은 상승하는 반면 시즈미건설(-1.0%)과 아스텔라스제약(-0.8%), 다이헤이요시멘트(-0.%) 등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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