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14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국내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3% 역신장하고, 중국법인 매출액은 약 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위안화 기준 매출액은 1년전보다 10% 성장하면서 선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원·위안화 하락으로 회계 매출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상반기 봄 시즌 중국 상품 매출이 당초 회사 계획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가을 시즌에 재차 활용할 수 있는 재고라는 점에서 관련 비용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환율 가정을 하향 조정하면서 베이직하우스의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하지만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하지만 올 초 신규 런칭한 쥬시주디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매장 수를 계획대비 50% 추가 확대할 예정"이고 "중국 생산비중이 높은 베이직하우스 입장에서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는 기대해 볼 만한 이슈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여전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베이직하우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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