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4일 일본 증시가 엿새만에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14엔(0.23%) 오른 1만5199.18엔으로 장을 열었다.
지난주 금요일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에반스 루카스 IG 시장전략가는 "미 증시의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전세계 증시를 이끄는 주요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실적이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할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는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BOJ 회의를 앞두고 엔화는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5월 산업생산 최종치가 발표된다. 산업생산은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0.5%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종목별로는 규슈전력(2.7%)과 파이오니아(1.9%), 쇼와전선홀딩스(1.7%) 등이 상승하는 반면 미쓰이조선(-1.9%)과 아사히유리(-1.3%), 오릭스(-1.2%)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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