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중화권 한류 스타들의 중국 행사 섭외 등을 담당한 H연예 에이전시가 수익금을 허위로 신고해 국내로 들여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H에이전시가 수익금에 따른 세금을 피하고자 국내로 외화를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H사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 등 한류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콘서트와 광고출연, 각종 행사 섭외 등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기획사의 환치기 및 탈세 혐의를 수사 중이지만 일부 연예인 등의 혐의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