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실적 개선과 중국 수출 확대 기대-IBK證
2014-07-15 08:43:34 2014-07-15 08:48:0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실적개선과 중국 조제분유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1조4449억원,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40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인 원유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제품 가격 인상 효과, 고수익품목인 조제분유의 국내외 판매호조, 컵커피와 아이스믹스 등 새로운 킬러아이템 확보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엠즈씨드와 KFSC 등 자회사 실적도 안정적일 전망이며 적자폭이 컸던 외식사업도 축소되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중국 조제분유의 수출 회복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는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주춤했지만 일시적 요인이고 중국 내 한국산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하다"며 "3분기부터는 중국 분유 수출 회복이 예상되고 유통망 확장을 통해 올해 연간수출액 38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주가가 연초대비 12.1% 하락했는데 여기에는 상반기 실적 부진과 중국 조제분유 수출 위축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몰린 수급 상의 이유가 더 컸다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현재 기관 매도세는 진정된 모습이고 점차 실적 개선과 중국 조제분유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매일유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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