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5일 일본 증시가 상승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57.61엔(0.38%) 오른 1만5354.43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투심을 개선시켰다. 밤사이 마감한 뉴욕증시는 씨티그룹의 양호한 실적에 3대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다우존스지수는 1만7000선을 회복했다.
BOJ는 이번에도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이 3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장일치로 BOJ가 현재의 통화공급량인 270조엔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32%의 응답자는 오는 10월말 BOJ의 통화 완화정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가치는 3거래일만에 강세로 돌아서며 101엔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규슈전력(2.1%)과 스미토모금속광산(1.7%), 미쓰이금속(1.6%), 롬(1.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이오니아(-1.1%)와 스즈키자동차(-0.7%), 도요보(-0.6%) 등은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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