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16일
NAVER(035420)의 올 2분기 실적은 모바일메신져 라인(LINE)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라인이 견인 할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출시된 라인게임의 경우 일본 외 지역에서 성과가 좋아 매출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6733억원과 영업이익 1953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0.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라인의 2분기 매출액은 1837억원으로 추정돼 전분기 대비 26.5% 성장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라인 게임매출액의 경우 신작이 크게 흥행을 기록했고 태국, 대만, 홍콩 등 일본외 지역에서 매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라인의 스티커 매출액은 크리에이터스 마켓(Creators Market) 등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전 세계에 출시된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라인 이용자 누구나 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라인 웹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출시 후 1개월간 1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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