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융합형 창조경제 확산에 전력"
과천청사서 신임장관 취임식
2014-07-16 09:51:24 2014-07-16 15:09:45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양희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6일 "10년 뒤 세계가 대한민국을 창조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융합형 창조경제 확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부 장관으로서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려 한다"며 "교육과 산업 , 문화를 포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축을 전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의 육성하겠다"며 "융합 신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위해정부 부처간, 민간사이의 칸막이도 시급히 제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향후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전과 사명을 ▲'창의와 도전'의 창조경제 확산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강화 등으로 제시했다.
 
과학기술에의 지속적인 투자와 국민 모두가 이용하는 우편·금융서비스 혁신도 약속했다.
 
최 장관은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의 뒤에는 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다”며 “창의적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안정적 국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특히 재난·안전·공공·복지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또 “초연결 사회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인터넷 기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다양한 혁신의 기회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4만 5000여 우정사업 종사자들이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와 미래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스스로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냉엄하다”며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도 국민의 눈에 비친 성적표가 미흡하다면 스스로 더욱 분발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지난 1년여 간 미래부가 해왔던 일을 엄정하게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겠다"며 "소통과 개방을 중시하는 열린 창조마인드와 창조문화를 확산하는 데 미래부가 최일선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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