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양호한 대외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단숨에 2020선 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발 희소식과 함께 1.7% 이상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33포인트(0.41%) 오른 2021.81을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됐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주택 지표도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대외적으로 양호한 환경이 뒷받침되고 있다. 이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2020선 위에서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7억원, 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8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0.89%), 전기전자(0.69%), 화학(0.58%), 운송장비(0.51%), 통신(0.46%), 운수창고(0.28%) 순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0.68%), 의료정밀(0.51%), 건설(0.31%), 의약품(0.16%), 음식료(0.08%)업종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73포인트(0.49%) 오른 558.00을 지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0원(0.39%) 내린 1028.0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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