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파업 예상 악영향 '미미'..목표가 '↑'-동양證
2014-07-18 07:53:53 2014-07-18 07:58:0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동양증권은 1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연말 이후 증설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최근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수요와 관련해 "아직까지 강원랜드에 미치는 영향은 의미 없는 수준"이라며 "한중 양국간 전면적인 무비자 협정이 체결돼 중국인들이 강원도에서 72시간 이상 머물게 된다면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원랜드 노조의 파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노조가 오는 8월~9월 파업을 결행한다고 해도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업을 가정해도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3.7% 하락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말 이후 테이블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이에따른 증설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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