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외 리스크가 부각 중인 가운데 전일 연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까지 겹치며 코스피는 2010선까지 내려앉았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96포인트(0.49%) 내린 2010.94를 지나고 있다.
간밤 우크라이나 상공 내 말레이시아 항공 추락 사고로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증시는 일제히 1% 내외 급락했다. 여기에 전일 연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차익 물량까지 출회되며 코스피는 5거래일만에 하락 전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내놓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3.20%), 전기전자(1.08%), 금융(0.95%), 건설(0.87%), 유통(0.71%), 증권(0.71%), 서비스업(0.56%) 순으로 내리고 있다. 운수장비(0.23%), 의료정밀(0.19%), 운수창고(0.15%) 업종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5포인트(0.15%) 내린 558.09를 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0원(0.41%) 오른 1033.3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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