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1일 무역협회에서 기업 대상 FTA·TPP 설명회
2014-07-21 11:00:00 2014-07-21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최근의 주요 통상이슈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21일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호주 FTA, 한-콜롬비아 FTA, 한-캐나다 FTA, 한-EU FTA, TPP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FTA 협상 타결을 끝마치고 발효를 앞둔 FTA 협정과 한창 관심이 많은 TPP 추진동향을 기업들에 설명해 해당국과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
 
산업부에 따르면, 한-호주 FTA는 지난 4월일 협정에 서명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중 양국 국회 비준동의를 거쳐 정식 발효될 예정이며, 한-콜롬비아 FTA는 우리 측의 국회 비준동의가 끝났으며 콜롬비아 측의 비준만 남겨둔 상황이다.
 
또 한-캐나다 FTA는 하반기 중 협정 정식서명을 추진하고 정부는 이른 시일 안에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EU FTA는 2011년에 잠정발효 됐지만 지난 5월26일자로 크로아티아가 새로 EU에 가입해 우리나라의 FTA 체결국이 더 늘었다.
 
산업부는 아울러 TPP에 대해서는 여전히 참여 여부를 전제하지 않은 채 12개 참여국의 TPP 협상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에 싱가포르에서 TPP 각료회의가 열렸고 7월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TPP 수석대표회의가 진행됐으나 가시적 성과도출과 차후 일정에 대한 합의가 없이 끝났다"며 "주요국 간 시장개방 범위와 관련해 이견이 많아 앞으로 TPP 동향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국내 산업별 영향분석을 진행해 종합적인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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