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니 크로스가 가세한 레알 마드리드가 펼치는 빅매치를 한국 팬들도 TV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채널 SBS스포츠는 오는 25일부터(이하 한국시간) 미국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단독으로 중계한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8개 명문 클럽이 출전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새롭게 부임한 사령탑과 이적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첫 선을 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회가 시작되는 첫 주부터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AC밀란 등 빅클럽들의 경기가 예약돼 있다.
특히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새롭게 부임한 필리포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AC밀란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얼굴들 역시 눈길을 끈다. 전차군단 독일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막강한 전력을 자랑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니 크로스는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첼시로부터 애슐리 콜을 수혈한 AS로마 역시 지켜볼 부분이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는 올해 맨유, 리버풀, 맨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개 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3개 팀(AS로마, 인터 밀란, AC밀란), 스페인(레알 마드리드)과 그리스(올림피아 코스)에서 각각 1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A, B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 라운드를 치르고 조 1위 두 팀은 결승 무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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