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스마트 그린카, 발광다이오드(LED)등 신성장 동력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3000억원을 연구개발(R&D)비로 투입한다.
24일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프로젝트는 단기상용화(1900억원)와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중장기 녹색융합원천기술(1100억원) 과제의 연구개발 수요를 기반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지경부는 업종별 단체를 통해 상용화와 후속 민간 설비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단기 실용화 과제를 선정해 연구개발에 1900억원의 추경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4월이후 공모를 통해 선정, 추진되는 과제에는 ▲ 스마트 그린카 ▲ 바이오 의약품 ▲ 시스템반도체(SoC) ▲ 조류력발전시스템 ▲ 발광다이오드조명(LED) ▲ 지능형감시로봇 등이 포함된다.
교과부도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 온라인 전기자동차 ▲ 모바일 항구(하버) ▲ 중소형 원자료 ▲ 원자력 폐기물 재활용 등 중장기 녹색융합원천 기술의 연구개발과 고급 과학기술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1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추경에 연구개발 예산을 편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신성장동력중 경기진작 효과가 큰 분야에 선(先)투자함으로써 경기회복 속도를 진작시키고, 녹색성장 등 위기 극복이후 미래를 대비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으로 3년내 2조6000억원의 신규설비투자를 이끌어내고 오는 2010년에는 2200명의 고급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올해는 추경으로 편성, 추진되지만 내년부터 일반회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선정과제는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교과부 과제는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글로벌 이러닝 통합 플랫폼 과제를 제외한 나머지 과제는 연구기관 출연과제로 추진된다.
지경부는 추경을 통한 지원과 함께 민간기업의 투·융자 지원도 함께 추진해 민관합동으로 7500억원의 '신성장동력 펀드'를 조성하고 산업은행의 설비금융 우대 지원에 필요한 신성장동력 산업 분류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 지식경제부 추가경정예산 수요발굴 결과(예시)
< 자료 = 지식경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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