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에 기술 전수
2014-07-23 08:35:02 2014-07-23 08:39:2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2일 용인 서천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이후부터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최신 기술을 매년 협력사와 공유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재활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기술이 소개됐다.
 
◇지난 22일 용인 서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4년 우수기술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원 이윤표 박사가 삼성전자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에너지 하베스팅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는 100℃ 이하의 폐열과 상온과의 온도차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부산대학교의 열전소자 기반 기술이다.
 
아울러 웨어러블 기기나 소형 전자기기에 활용 가능한 국방과학연구소의 박막형 전지 및 스위치 설계·제조 기술 등도 공유됐다.
 
또 금속 성형기술 전문업체인 인스텍의 3차원 레이저 금속 성형기술,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최신 프레스 금형기술 동향이 소개됐으며, 삼성전자도 최신 사출 금형 기술 동향을 전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25개 출연연이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설립한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도 설명회에 참가했다. 애로사항 해결과 장비·인력지원 등 기술적 난관에 부딪힌 협력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김진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전무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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