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R&D 파이프라인 부각-아이엠證
2014-07-23 08:31:14 2014-07-23 08:35:4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아이엠투자증권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하반기부터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가 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R&D 활동과 투자는 최근 들어서 더욱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구인력과 연구개발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제약사 중에서 가장 많은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국내 20개의 국산신약 중에서 2개가 종근당이 개발한 신약"이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기대되는 고도비만치료제 CKD-732(Beloranib)가 현재 호주서 임상 2상중으로 이번 3분기중에 임상 2상b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영업실적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381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에는 타미플루 효과가 사라지고 5, 6월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된 동사의 개량신약인 텔미누보(ARB+CCB 고혈압치료제)와 유파시딘S(소화성궤양용제), 올해 2월 출시된 국산신약 듀비에(당뇨병치료제) 등 동사의 신제품들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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