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주식 직접투자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고객예탁금)이 1년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19일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11조8600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2월에 기록한 1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IMF 외환위기를 경험했던 1998년 10월2일엔 1조6033억원을 기록했었고, 지수 2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둔 시점이었던 2007년 7월18일엔 15조769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곽병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예탁금이 늘고 있다는 것은 국내증시의 유동성랠리 기대를 한층 더 강화시킬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예탁금은 주식의 직접투자자금인 만큼 자금이 늘어날수록 증권주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위탁매매비중이 높은 대우, 대신, 우리투자, 현대증권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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