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NAVER(035420)가 미국 증시 내 기술주 우려와 라인의 고평가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3%대 하락하고 있다. 시간이 갈 수록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23일 오후 1시40분 현재 NAVER는 전일 대비 2만5000원(3.19%) 내린 7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6거래일 간 NAVER의 주가는 8.22% 가량 하락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전일까지 5거래일간 지속 중이다.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옐런 미 연준 의장이 바이오·소셜 미디어 업종의 고평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라인(LINE)의 기업공개(IPO) 추진 공시 이후에도 NAVER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 가치에 대한 고평가 우려도 반영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일본 언론이 라인의 시가총액을 1조엔(약 10조원) 수준으로 보도하면서 현재 시장에서 받고 있는 라인의 가치에 대한 고평가 우려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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