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개발에 착수했던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40여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은 23일 K-water 여수권관리단에서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국가산단은 1966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제2정유공장 입지로 여수지역을 발표, 1973년 에너지 보급을 위한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시작했다. 산업단지 개발은 K-water의 전신인 산업기지개발공사가 담당했다.
여수국가산단는 화학비료의 자급 달성을 위한 제7비단지를 시작으로 석유화학단지, 석유화학 연관단지 등 12개 단지를 조성했고, 올해 확장단지 조성사업을 끝으로 전체 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
여수국가산단의 총 면적은 50.3㎢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2개사가 입주해 1만9000여명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연간 약 98조원의 생산과 427억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준공식에서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 조성에 함께 한 여수시민들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K-water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수국가산단 준공식 최계운 사장(사진제공=K-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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