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수돗물에 대한 근거없는 불신을 없애고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의 주부들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을 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오는 9일 명동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사무실에서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수돗물 인식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돗물 인식개선과 음용률 향상, 수돗물 안전성 조사, 수돗물 시음회, 물 사랑 캠페인, 물 교육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주경순 주부교실중앙회장은 "막연하지만 오랜 불신으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불신 해소를 위해 전국의 30만 주부교실 회원들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고도처리시설 도입, 250개 수질항목 검사, 취수원 안정화, 맞춤형 고도정수처리 도입, 수도꼭지 수질정보 제공 등 수돗물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음용물을 매우 낮은 실정이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주부교실중앙회가 수돗물 공급 캠페인과 시민교육에 앞장 서 주면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음용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강한 수돗물 공급 계획(자료제공=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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