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신한은행은 23일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 인사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이동은 1650명 수준으로 상반기 정기인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승진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약 30% 가량 늘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이동은 저성장·저금리라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내부통제와 사고예방을 잘 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대규모 승진인사와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선발인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인사이동에서도 그 동안 중점을 두고 진행했던 사고예방을 위한 장기근무자 순환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인사이동은 1650명 수준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한 개인역량 향상을 위해 사업그룹간 이동을 확대했다.
핵심사업 역량 강화 및 직무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연수 선발도 늘렸다.이를 위해 ▲창조적 자산운용 ▲우량 비외감시장 고객기반 확대 ▲비대면 영업강화 ▲글로벌 현지화 ▲은퇴시장 선도 등 5대 핵심사업 분야와 관련한 ‘글로벌원정대’를 선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원정대에 선발된 직원은 3개월간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결과물을 제출한 후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해외에서 3개월간 선진금융을 벤치마킹 하는 기회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에 대비한 ‘특수언어권 어학연수’ 인력을 지속 선발하고 있으며, 기업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금융전문가 과정’ 선발도 확대했다.
이번 인사이동은 연간 영업의 연속성 유지 차원에서 지점장을 포함한 부서장급의 이동은 최소화했으며, 인사 발령이 난 직원들의 영업점 및 본부 부임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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