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리나라 공식 방문을 기념하는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오는 8월11일부터 22일까지 예약을 받아 9월30일에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은화 1종, 황동화 1종의 총 2종으로 발행된다.
액면금액 5만원인 은화는 은 99.9%의 프루프급(먼지가 없는 특별한 작업공간에서 엄격한 제조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고품질의 무결점 주화)으로 지름은 33㎜,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
은화의 도안은 앞면에는 태극 문양과 십자가와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를 배치하고, 뒷면에는 교황 문장이 삽입된다.
10만원의 황동화는 구리 65%, 아연 35%의 비유통급(현용 주화와 동일한 과정을 거쳐 제조되나 사용한 적이 없는 주화)으로 지름은 33㎜, 중량은 16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이다.
황동화는 앞면에 십자가 형상 안에 무궁화 및 백합, 올리브, 비둘기 등을 배치하고, 뒷면은 은화와 같게 제작된다.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9만장(은화 3만장, 황동화 6만장)으로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누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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