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에 미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CNN은 가톨릭뉴스서비스의 보도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사
진)이 내년 9월22일에서 27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가 교황이 된 이후 처음으로 미국 방문 일정이 잡힌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대교구장인 찰스 차풋 대주교는 "교황은 엿새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세계가정대회는 가정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로 지난 1994년 로마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3년마다 각 나라를 돌며 개최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일정 중에 뉴욕과 워싱턴DC도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로베르토 수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공공정책학과 교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면 라틴계열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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