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재난 및 안전관리 혁신 방안' 수립
2014-07-27 12:00:00 2014-07-27 12:00:0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 '재난 및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수립했으며 미래부 소속 및 산하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 방안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구성된 '재난 및 안전관리 정상화 추진 TF'에서 재난안전 관리실태를 심층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부터 최종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
 
내용은 미래부 내부관리 과제(4개 분야 14개 세부과제)와 협업과제(3개 분야 7개 세부과제)로 총 7개 분야 21개 세부과제로 마련됐다.
 
내부관리 과제에는 ▲전직원 안전의식 혁신 ▲튼튼한 안전관리 기반조성 ▲재난안전관리 체계 개선 ▲소속·산하 기관 안전관리 강화 등 4개 분야가 포함됐으며, 협업 과제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 ▲통신 및 전파분야 재난 대응 ▲방송분야 재난대응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특히 이번 방안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안전책임관(CSO) 제도를 총괄안전책임관(기획조정실장), 부문 안전책임관(해당 국장), 기관 안전책임관(소속·산하 부·기관장)으로 구체화했다.
 
이창한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혁신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난안전 관리체계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혁신 방안 수립을 계기로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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