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재개..하마스, 뒤늦게 휴전합의
2014-07-27 20:44:35 2014-07-27 20:44:3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해서 24시간동안 임시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혔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개된 이후 뒤늦게 휴전에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일시적인 휴전 연장에도 불구하고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이 이어져 가자지구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자정까지 24시간동안의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이집트 봉쇄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며 휴전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사미 아부 주리 하마스군 대변인은 "유엔(UN)의 요구에 응하고 현재 가자지구 주민들의 상태롤 고려했을 때 하마스는 오후 2시부터 24시간동안 정전에 합의하기로 했다"며 정전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하마스가 뒤늦게 휴전에 동의하면서 기존에 제시했던 휴전 연장 조건을 그대로 요구하고 있는지는 확인이 돼지 않은 상태다.
 
한편 현재까지 약 20여일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교전으로 팔레스타인인 1159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에서도 4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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