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 노선 항공기 운항 재개
2014-07-24 14:48:10 2014-07-24 14:52:2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자국 항공사 여객기에 대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착륙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AA는 자국 항공사들의 벤구리온 공항 이·착륙을 이날 오후 11시45분부터 재개했다.
 
FAA는 지난 22일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로 자국 항공사들에게 24시간 동안 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FAA는 성명을 통해 "해제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다른 미국 정부 기관들과 함께 이스라엘의 안보 상황을 검토했다"며 "벤구리온 공항 인근 여건이 아직 매우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도 이스라엘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메리칸에어라인은 FAA의 벤구리온 공항 이·착륙 금지 조치가 해제되는 즉시 필라델피아-텔아비브 구간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벤구리온 공항은 국제 항공사들이 이스라엘을 오가는데 있어 주요 관문 역할을 한다.
 
◇탑승객들이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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