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입찰담합, 28개사 과징금에 건설주 '↓'
2014-07-28 09:04:38 2014-07-28 09:09:1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28개 건설사에 사상 최대 과징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약세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림산업(000210)(-0.7%), 현대건설(000720)(-0.5%), GS건설(006360)(-1.8%), 삼성물산(000830)(-0.7%), 동부건설(005960)(-3.0%)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삼환기업(000360), 동부건설(005960)에 입찰담합 과징금 부과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09년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낙찰 업체를 미리 선정하는 등 합의를 한 28개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4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담합으로 낙찰받은 15개 건설사 법인과 공구 분할을 주도한 주요 7개사(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의 담당 임원 7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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