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족여행은 '아시아' 개별여행은 '유럽' 선호
가족여행, 중국·필리핀·일본 순으로 많아
2014-07-29 16:45:25 2014-07-29 16:49:56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인들은 가족여행의 경우 '아시아', 개별여행은 '유럽'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한국인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5시간 미만의 아시아지역, 개별 여행객들은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 지역으로 집중됐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인 가족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을 곳은 중국으로 조사됐다. 중국행 항공권 구매자 10명 중 1명이 가족과 동반하는 18세 미만 초·중·고등학생이다. 상하이는 21%, 베이징은 12%에 달했다.
 
이어 필리핀이 2위를 기록했다. 세부는 무려 55%의 항공권 구매자가 가족 단위의 단체 여행객으로 한국인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본이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친구와 함께 하거나 나홀로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 여행객은 유럽으로 몰릴 예정이다. 유럽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 중 자녀를 동반한 항공권 예약자는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단체 여행객 비율이 1.5%에 불과했으며, 다음으로 이탈리아 3.5%, 터키 3.6%, 영국 4.1%, 프랑스 4.8%순으로 한국인 가족 여행객 비율이 낮았다.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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